공연이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금요일엔 Good이지~ “굿(巫) 꽃 피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2025 상설공연 기획팀입니다.
2025년 8월 상설공연은 (사)봉산탈춤보존회의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이 공연됩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사)봉산탈춤보존회]
일시 :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반 ~ (약 70분)
장소 :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사라봉동길 58)
관람료 : 무료
공연 문의 : 064-753-7812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사무국)
※ 공연 안내 사항 (필독!)
- 사전 예약자가 관객석 수를 초과하여 예약이 조기 마감하거나 관객석이 만석이 되는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신 관객 분들은 공연장에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공연장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7시 이고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 반 입니다. 공연관람에 차질이 없도록 공연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제주칠머리당전수관 내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우당도서관이나 전수관 바깥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공연장에 오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공연 중 저작권과 초상권 관련하여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불가 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예부터 해서의 각 지방에는 5일장이 서는 거의 모든 장터에서 1년에 한번씩은 탈춤놀이가 벌어졌는데 그중에서도 봉산은 남북을 잇는 유리한 지역적 조건 때문에 나라의 각종 사신(使臣)을 영접하는 행사가 잦았고, 또 지방의 농산물이 모여드는 중심지였기에 더욱 이런 놀이가 성행하였다.
봉산탈춤은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약 250여년 전 봉산에서 이속(吏屬) 노릇을 하던 안초목(安草木:初目의 訛傳)이 전남에 있는 어느 섬에 유배되었다가 돌아온 후 나무탈을 종이탈로 바꾸는 등 많은 개혁을 이루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19세기 말기부터 해서탈춤의 대표적 놀이로 발전하였다.
연희(演戱)시기는 원래 4월 초파일에 놀았으나 점차 5월 단옷날 밤에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까지 놀았는데, 단오 때 외에도 원님의 생일이나 원님이 부임하는 날, 사신의 영접, 탈춤대회가 있을 때도 연희되었다.
연희장소는 봉산의 구읍(舊邑)인 경수대(競秀臺)였으나 1915년경 군청 등 행정기관이 사리원(沙里院)으로 옮겨지자 이 놀이판도 사리원 경암산(景岩山) 아래로 옮겨졌다. 당시 놀이에 사용되는 비용은 지방의 유지나 상인들이 부담하였다.
해방 후 월남한 김진옥 외 몇 분의 연희자들에 의해 1958년에 한국봉산가면극연구회를 조직한 이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비롯 여러차례 수상하였다.
봉산탈춤은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놀이에 비하면 그 춤은 한삼을 휘두르는 ‘한삼춤’을 비롯하여 뛰는 춤이 많아 활발하며 대륙 전래의 건무(健舞)의 영향을 생각케 한다. 가면은 비사실적인 귀면(鬼面)으로 특이하다.
1967년 6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해서(海西:황해도 일대) 탈춤에 속하며 산대도감(山臺都監) 계통의 극이다.
이번 8월 상설공연에서는 제2과장, 제3과장, 제4과장, 제5과장, 제7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장별 소개
⦁제2과장 팔먹중춤 : 불도를 닦던 여덟 명의 목중들이 승려의 신분을 잊고 파계하여 음주가무를 즐기며 흥에 겨워 풍류소리에 맞춰 차례로 나와 춤 자랑을 한다. 마지막 여덟째 목중이 나와 먼저 춤을 추고 나간 목중들을 불러내어 흐드러지게 합동춤을 추고 퇴장한다.
⦁제3과장 사당춤 : 사당이 거사(목중)의 등에 업혀 등장하자 홀애비거사가 사당을 뒤따르며 희롱한다. 이때 거사(목중)들이 홀애비거사를 내어쫒고 모두 서서 놀량사거리 중 놀량가를 부르며 장고, 북, 소고를 치고 논다.
⦁제4과장 노장춤 : 파계승놀이로 팔목중들이 불도에 정진하던 노장스님을 놀이판으로 꾀어내 어 희롱 하다가 소무가 노장스님 앞에서 교태스럽고 요염한 춤을 추어 노장스님을 파계시킨다. 이에 노장스님은 승려의 신분을 벗어나 파계를 하고 소무와 어울려 춤을 춘다. 이어서 취발이가 등장하여 노장스님과 대적하여 노장스님을 내어 쫒고 소무를 차지하여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소무가 취발이 아이를 낳는다.
⦁제5과장 사자춤 : 여덟 목중과 취발이와 노장스님 모두가 승려의 신분을 파계하고 세상 쾌락에 전념하니 부처님이 노하여 벌을 주려고 사자를 보낸다. 목중들이 놀라 모두 도망을 친다. 그중 하나가 남아서 마부의 역할을 한다. 목중들이 회개하여 잘못을 빌고 용서를 청한다. 사자는 이를 용서하고 화해의 춤을 춘다.
⦁제7과장 미얄할미, 영감춤 :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린 일부대처첩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 난리 통에 헤어진 영감을 찾아 나선 할멈은 갖은 고생을 하다가 영감을 만났으나 영감의 애첩인 용산삼개덜머리집과의 삼각관계에 얽혀 사랑 싸움으로 영감에게 맞아 죽게되고 영감은 애첩을 데리고 퇴장한다.
(사)봉산탈춤보존회
- 봉산탈춤은 1967년 6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오래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로서 ‘해서탈춤’의 대표격이 되는 탈춤이다.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 음악에 있어 한국 가면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봉산탈춤의 주제는 벽사진경의식무(사상좌춤, 지노귀굿) 즉, 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의식춤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조롱, 서민의 생활상과 처첩갈등을 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 봉산탈춤보존회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봉산탈춤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5-60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을 진행하며 학술대회, 축제, 창작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습을 통해 한국의 탈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연이 종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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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Good이지~ “굿(巫) 꽃 피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2025 상설공연 기획팀입니다.
2025년 8월 상설공연은 (사)봉산탈춤보존회의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이 공연됩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사)봉산탈춤보존회]
일시 : 2025년 8월 29일 금요일 저녁 7시반 ~ (약 70분)
장소 :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사라봉동길 58)
관람료 : 무료
공연 문의 : 064-753-7812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사무국)
※ 공연 안내 사항 (필독!)
- 사전 예약자가 관객석 수를 초과하여 예약이 조기 마감하거나 관객석이 만석이 되는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신 관객 분들은 공연장에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공연장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7시 이고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 반 입니다. 공연관람에 차질이 없도록 공연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제주칠머리당전수관 내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우당도서관이나 전수관 바깥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공연장에 오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공연 중 저작권과 초상권 관련하여 사전에 허가 받지 않은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불가 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




예부터 해서의 각 지방에는 5일장이 서는 거의 모든 장터에서 1년에 한번씩은 탈춤놀이가 벌어졌는데 그중에서도 봉산은 남북을 잇는 유리한 지역적 조건 때문에 나라의 각종 사신(使臣)을 영접하는 행사가 잦았고, 또 지방의 농산물이 모여드는 중심지였기에 더욱 이런 놀이가 성행하였다.
봉산탈춤은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약 250여년 전 봉산에서 이속(吏屬) 노릇을 하던 안초목(安草木:初目의 訛傳)이 전남에 있는 어느 섬에 유배되었다가 돌아온 후 나무탈을 종이탈로 바꾸는 등 많은 개혁을 이루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하여 19세기 말기부터 해서탈춤의 대표적 놀이로 발전하였다.
연희(演戱)시기는 원래 4월 초파일에 놀았으나 점차 5월 단옷날 밤에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까지 놀았는데, 단오 때 외에도 원님의 생일이나 원님이 부임하는 날, 사신의 영접, 탈춤대회가 있을 때도 연희되었다.
연희장소는 봉산의 구읍(舊邑)인 경수대(競秀臺)였으나 1915년경 군청 등 행정기관이 사리원(沙里院)으로 옮겨지자 이 놀이판도 사리원 경암산(景岩山) 아래로 옮겨졌다. 당시 놀이에 사용되는 비용은 지방의 유지나 상인들이 부담하였다.
해방 후 월남한 김진옥 외 몇 분의 연희자들에 의해 1958년에 한국봉산가면극연구회를 조직한 이래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참가하여 대통령상을 비롯 여러차례 수상하였다.
봉산탈춤은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음악에 있어 한국가면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중부지방의 양주별산대놀이에 비하면 그 춤은 한삼을 휘두르는 ‘한삼춤’을 비롯하여 뛰는 춤이 많아 활발하며 대륙 전래의 건무(健舞)의 영향을 생각케 한다. 가면은 비사실적인 귀면(鬼面)으로 특이하다.
1967년 6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다. 해서(海西:황해도 일대) 탈춤에 속하며 산대도감(山臺都監) 계통의 극이다.
이번 8월 상설공연에서는 제2과장, 제3과장, 제4과장, 제5과장, 제7과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과장별 소개
⦁제2과장 팔먹중춤 : 불도를 닦던 여덟 명의 목중들이 승려의 신분을 잊고 파계하여 음주가무를 즐기며 흥에 겨워 풍류소리에 맞춰 차례로 나와 춤 자랑을 한다. 마지막 여덟째 목중이 나와 먼저 춤을 추고 나간 목중들을 불러내어 흐드러지게 합동춤을 추고 퇴장한다.
⦁제3과장 사당춤 : 사당이 거사(목중)의 등에 업혀 등장하자 홀애비거사가 사당을 뒤따르며 희롱한다. 이때 거사(목중)들이 홀애비거사를 내어쫒고 모두 서서 놀량사거리 중 놀량가를 부르며 장고, 북, 소고를 치고 논다.
⦁제4과장 노장춤 : 파계승놀이로 팔목중들이 불도에 정진하던 노장스님을 놀이판으로 꾀어내 어 희롱 하다가 소무가 노장스님 앞에서 교태스럽고 요염한 춤을 추어 노장스님을 파계시킨다. 이에 노장스님은 승려의 신분을 벗어나 파계를 하고 소무와 어울려 춤을 춘다. 이어서 취발이가 등장하여 노장스님과 대적하여 노장스님을 내어 쫒고 소무를 차지하여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소무가 취발이 아이를 낳는다.
⦁제5과장 사자춤 : 여덟 목중과 취발이와 노장스님 모두가 승려의 신분을 파계하고 세상 쾌락에 전념하니 부처님이 노하여 벌을 주려고 사자를 보낸다. 목중들이 놀라 모두 도망을 친다. 그중 하나가 남아서 마부의 역할을 한다. 목중들이 회개하여 잘못을 빌고 용서를 청한다. 사자는 이를 용서하고 화해의 춤을 춘다.
⦁제7과장 미얄할미, 영감춤 : 서민들의 삶의 모습을 그린 일부대처첩의 삼각관계를 그리고 있다. 난리 통에 헤어진 영감을 찾아 나선 할멈은 갖은 고생을 하다가 영감을 만났으나 영감의 애첩인 용산삼개덜머리집과의 삼각관계에 얽혀 사랑 싸움으로 영감에게 맞아 죽게되고 영감은 애첩을 데리고 퇴장한다.
(사)봉산탈춤보존회
- 봉산탈춤은 1967년 6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오래전부터 황해도 여러 고장에서 추어오던 탈춤의 하나로서 ‘해서탈춤’의 대표격이 되는 탈춤이다. 그 극본과 춤 가면, 의상 및 반주 음악에 있어 한국 가면무극의 해서형의 특징을 잘 지니고 있으며 역시 다른 가면무극과 마찬가지로 춤이 주가 되고 이에 몸짓, 동작, 재담과 노래가 따르는 형식이다. 봉산탈춤의 주제는 벽사진경의식무(사상좌춤, 지노귀굿) 즉, 사귀를 쫓고 경사로운 일을 맞이하는 의식춤과 파계승에 대한 풍자, 양반에 대한 조롱, 서민의 생활상과 처첩갈등을 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 봉산탈춤보존회는 국가무형유산 봉산탈춤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이다. 봉산탈춤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매년 5-60회 이상의 국내외 공연을 진행하며 학술대회, 축제, 창작공연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강습을 통해 한국의 탈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