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 종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금요일엔 Good이지~ “굿(巫) 꽃 피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2025 상설공연 기획팀입니다.
2025년 7월 4일 상설공연은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요왕맞이‘가 공연됩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요왕맞이‘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일시 : 2025년 7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반 ~ (약 90분)
장소 :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사라봉동길 58)
관람료 : 무료
공연 문의 : 064-753-7812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사무국)
※ 공연 안내 사항 (필독!)
- 사전 예약자가 관객석 수를 초과하여 예약이 조기 마감하거나 관객석이 만석이 되는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신 관객 분들은 공연장에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공연장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7시 이고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 반 입니다. 공연관람에 차질이 없도록 공연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제주칠머리당전수관 내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우당도서관이나 전수관 바깥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공연장에 오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요왕맞이




요왕맞이는 바다를 주요 생업 터전으로 하는 지역에서 의미와 내력이 깊은 의례로서 마을굿의 일종인 영등굿 · 잠수굿의 일부로 벌이기도 하고, 무혼굿 혹은 풍어굿의 형태로 벌이기도 한다. 요왕맞이가 독립의례인 경우, 초감제 · 요왕맞이 · 액맥이 · 선왕풀이 · 도진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요왕신을 맞이하고 요왕신이 오가는 요왕질(길)을 치워 닦아 바다의 저승세계인 요왕국으로 다시 보내드리며 기원하는, 이른바 ‘질침’이 중심을 이룬다.
초감제를 통해 바다를 차지한 요왕과 바다에 관계된 모든 신, 바다에서 돌아가신 영혼들을 청한다. 요왕신을 청할 때는 대나무 가지에 창호지를 오려 요왕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기메와 삼색천을 묶은 요왕기를 들고 격렬한 춤을 추며 요왕을 청한다. 이후, 신들에게 자손들의 정성을 올리는 의미의 나까시리를 진행한 후 요왕질을 치고 닦는 질침을 진행한다.
제청에 8개씩 2열로 대를 나란히 지면에 꽂아 요왕문을 설치하고 수심방이 그 길을 춤을 추며 돌아보고 노래와 춤으로써 청소과정을 실연하는데 이를 ‘질침(길 닦음)’이라 한다. 길을 다 닦으면 ‘요왕다리’라고 하는 긴 무명을 요왕길에 깔아 놓고 요왕문을 열어 나간다. 심방은 문을 열어 신을 보내는 노래를 부르고, 자손들은 그 앞에 꿇어앉아 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돈(인정이라 함.)을 바치고 절을 하며 바다생업의 안전과 풍요를 빈다.
요왕맞이는 용왕신이 오가는 바닷길을 치워 맞아들여 기원하는, 이른바 ‘질침’이 중심을 이룬다. 이러한 점에서 시왕맞이의 차사영맞이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저승 열두 대문과 요왕 여덟 문에서 대문 수의 차이가 있고, 차사영맞이에서는 쪼갠 대나무를 둥글게 구부려 문을 만들지만 요왕맞이에서는 잎이 있는 댓가지를 양쪽에 꽂아 세워 문을 만든다. 또한 차사영맞이는 영혼의 수에 따라 길이 여럿일 수 있지만, 요왕맞이는 그저 하나뿐이라는 점이 다르며, 차사영맞이에서는 바깥에서 안으로 길을 치지만, 요왕맞이에서는 안에서 바깥으로 길을 친다. 이것은 요왕을 맞이한다는 의미보다 요왕을 요왕국으로 보내드리는 의미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제차 설명
초감제 - 삼석울림 : 굿의 시작됨을 하늘과, 땅, 인간에 알리기 위해 연물(북, 대양, 설쒜)을 연주한다.
초감제 - 베포도업침 : 심방은 요령을 흔들고 신칼춤을 추며 자연현상과 인문현상의 발생을 차례차례 노래해 간다. 한단락 한단락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아주 느린 연물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춤이 끝나면 다음 단락의 노래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간다.
초감제 - 연유닦음 : 굿을 하는 사정을 신에게 알리는 순서이다. 삶의 어려움과 바다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신에게 고하며 자손들의 맺힌 곳을 시원히 풀어내어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초감제 - 군문열림 : 신들이 하강하는 문을 돌아보고, 감상기를 들고 노래와 함께 요란하게 돌아가는 도랑춤을 추며 문을 연다.
초감제 - 산 받아 분부사룀 : 신칼, 천문을 던져 점을 쳐 신이 오시는 문의 열린 유무를 확인하고, 심방은 자신의 입을 통하여 신의 뜻을 자손들에게 전달한다.
초감제 - 새ᄃᆞ림 : 신이 오시는 길과 제청, 그리고 사람들의 몸에 있는 부정을 정화하는 순서이다. 소무가 감상기(대나무)와 물그릇을 들고 춤을 추며 물을 뿌려 굿판의 부정을 말끔히 씻어내는 정화의례이다.
초감제 - 오리정신청궤 : 1만8천 신들을 오리 밖까지 가서 안내하여 제청 안으로 모셔 들이는 청신의례이다. 심방은 쌀이 든 그릇을 들고 신칼로 쌀을 떠서 사방에 뿌리며 안내하는 동작의 춤을 춘다.
초감제 - 정대우 팔만금세진침 : 제청 안에 모인 신들을 신들의 지위에 따라 자리로 모시고, 제청 안으로 들어온 신들이 굿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도록 진을 쳐서 막는 순서이다.
나까시리놀림 : 신들에게 자손들의 정성을 올리는 순서이다. 시루떡을 높이 던져 올렸다가 받아들고, 서로 던지고 받고 하면서 놀린 후 신에게 바치고 남은 것은 자손들이 다 같이 음복한다.
요왕청함 : 심방이 대나무 가지에 창호지를 오려 요왕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기메와 삼색천을 묶은 요왕기를 들고 격렬한 춤을 추며 요왕을 청한다.
요왕질침 : 제청에 요왕문을 설치하고 수심방이 그 길을 돌아보며 노래와 춤으로써 치고 닦는 청소과정을 실연하는데 이를 ‘질침(길 닦음)’이라 한다. 길을 다 닦으면 ‘요왕ᄃᆞ리’라고 하는 긴 무명을 요왕길에 깐다.
요왕문열림 : 심방은 요왕문을 열어 신을 보내는 노래를 부르고, 자손들은 그 앞에 꿇어앉아 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돈(인정)을 바치고 절을 하며 안전과 풍요를 빌며 요왕문(댓가지)을 하나씩 뽑아나간다.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1980년 11월 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칠머리당영등굿은 1986년 11월 1일 보존단체가 인정되어 매년 공개시연(영등 송별제)을 하고 있다. 이 굿은 해마다 음력 2월 초하루와 열나흘 사이에 제주도 해안가 마을의 본향당에서 바람의 신인 영등신을 맞이하여 풍어와 해상안전 등 해녀들의 풍성을 기원하는 굿이다.
또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2009년에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보존회 단체는 2017년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변경하고, 2023년에 작고하신 예능보유자 故 김윤수(金允洙)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전승 교육사, 이수자등 20명의 보존회 회원들이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전승 보전하고 있다.
공연이 종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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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Good이지~ “굿(巫) 꽃 피우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 2025 상설공연 기획팀입니다.
2025년 7월 4일 상설공연은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의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요왕맞이‘가 공연됩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요왕맞이‘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일시 : 2025년 7월 4일 금요일 저녁 7시반 ~ (약 90분)
장소 : 제주칠머리당영등굿전수관 (사라봉동길 58)
관람료 : 무료
공연 문의 : 064-753-7812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사무국)
※ 공연 안내 사항 (필독!)
- 사전 예약자가 관객석 수를 초과하여 예약이 조기 마감하거나 관객석이 만석이 되는 경우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신 관객 분들은 공연장에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공연장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7시 이고 공연 시작 시간은 오후 7시 반 입니다. 공연관람에 차질이 없도록 공연 시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제주칠머리당전수관 내에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하여 우당도서관이나 전수관 바깥쪽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걸어서 공연장에 오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요왕맞이




요왕맞이는 바다를 주요 생업 터전으로 하는 지역에서 의미와 내력이 깊은 의례로서 마을굿의 일종인 영등굿 · 잠수굿의 일부로 벌이기도 하고, 무혼굿 혹은 풍어굿의 형태로 벌이기도 한다. 요왕맞이가 독립의례인 경우, 초감제 · 요왕맞이 · 액맥이 · 선왕풀이 · 도진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요왕신을 맞이하고 요왕신이 오가는 요왕질(길)을 치워 닦아 바다의 저승세계인 요왕국으로 다시 보내드리며 기원하는, 이른바 ‘질침’이 중심을 이룬다.
초감제를 통해 바다를 차지한 요왕과 바다에 관계된 모든 신, 바다에서 돌아가신 영혼들을 청한다. 요왕신을 청할 때는 대나무 가지에 창호지를 오려 요왕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기메와 삼색천을 묶은 요왕기를 들고 격렬한 춤을 추며 요왕을 청한다. 이후, 신들에게 자손들의 정성을 올리는 의미의 나까시리를 진행한 후 요왕질을 치고 닦는 질침을 진행한다.
제청에 8개씩 2열로 대를 나란히 지면에 꽂아 요왕문을 설치하고 수심방이 그 길을 춤을 추며 돌아보고 노래와 춤으로써 청소과정을 실연하는데 이를 ‘질침(길 닦음)’이라 한다. 길을 다 닦으면 ‘요왕다리’라고 하는 긴 무명을 요왕길에 깔아 놓고 요왕문을 열어 나간다. 심방은 문을 열어 신을 보내는 노래를 부르고, 자손들은 그 앞에 꿇어앉아 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돈(인정이라 함.)을 바치고 절을 하며 바다생업의 안전과 풍요를 빈다.
요왕맞이는 용왕신이 오가는 바닷길을 치워 맞아들여 기원하는, 이른바 ‘질침’이 중심을 이룬다. 이러한 점에서 시왕맞이의 차사영맞이와 매우 유사하다. 다만 저승 열두 대문과 요왕 여덟 문에서 대문 수의 차이가 있고, 차사영맞이에서는 쪼갠 대나무를 둥글게 구부려 문을 만들지만 요왕맞이에서는 잎이 있는 댓가지를 양쪽에 꽂아 세워 문을 만든다. 또한 차사영맞이는 영혼의 수에 따라 길이 여럿일 수 있지만, 요왕맞이는 그저 하나뿐이라는 점이 다르며, 차사영맞이에서는 바깥에서 안으로 길을 치지만, 요왕맞이에서는 안에서 바깥으로 길을 친다. 이것은 요왕을 맞이한다는 의미보다 요왕을 요왕국으로 보내드리는 의미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제차 설명
초감제 - 삼석울림 : 굿의 시작됨을 하늘과, 땅, 인간에 알리기 위해 연물(북, 대양, 설쒜)을 연주한다.
초감제 - 베포도업침 : 심방은 요령을 흔들고 신칼춤을 추며 자연현상과 인문현상의 발생을 차례차례 노래해 간다. 한단락 한단락의 노래가 끝날 때마다 아주 느린 연물장단에 맞춰 춤을 추고 춤이 끝나면 다음 단락의 노래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진행해 나간다.
초감제 - 연유닦음 : 굿을 하는 사정을 신에게 알리는 순서이다. 삶의 어려움과 바다에서의 안전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을 신에게 고하며 자손들의 맺힌 곳을 시원히 풀어내어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초감제 - 군문열림 : 신들이 하강하는 문을 돌아보고, 감상기를 들고 노래와 함께 요란하게 돌아가는 도랑춤을 추며 문을 연다.
초감제 - 산 받아 분부사룀 : 신칼, 천문을 던져 점을 쳐 신이 오시는 문의 열린 유무를 확인하고, 심방은 자신의 입을 통하여 신의 뜻을 자손들에게 전달한다.
초감제 - 새ᄃᆞ림 : 신이 오시는 길과 제청, 그리고 사람들의 몸에 있는 부정을 정화하는 순서이다. 소무가 감상기(대나무)와 물그릇을 들고 춤을 추며 물을 뿌려 굿판의 부정을 말끔히 씻어내는 정화의례이다.
초감제 - 오리정신청궤 : 1만8천 신들을 오리 밖까지 가서 안내하여 제청 안으로 모셔 들이는 청신의례이다. 심방은 쌀이 든 그릇을 들고 신칼로 쌀을 떠서 사방에 뿌리며 안내하는 동작의 춤을 춘다.
초감제 - 정대우 팔만금세진침 : 제청 안에 모인 신들을 신들의 지위에 따라 자리로 모시고, 제청 안으로 들어온 신들이 굿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하도록 진을 쳐서 막는 순서이다.
나까시리놀림 : 신들에게 자손들의 정성을 올리는 순서이다. 시루떡을 높이 던져 올렸다가 받아들고, 서로 던지고 받고 하면서 놀린 후 신에게 바치고 남은 것은 자손들이 다 같이 음복한다.
요왕청함 : 심방이 대나무 가지에 창호지를 오려 요왕신의 모습을 형상화한 기메와 삼색천을 묶은 요왕기를 들고 격렬한 춤을 추며 요왕을 청한다.
요왕질침 : 제청에 요왕문을 설치하고 수심방이 그 길을 돌아보며 노래와 춤으로써 치고 닦는 청소과정을 실연하는데 이를 ‘질침(길 닦음)’이라 한다. 길을 다 닦으면 ‘요왕ᄃᆞ리’라고 하는 긴 무명을 요왕길에 깐다.
요왕문열림 : 심방은 요왕문을 열어 신을 보내는 노래를 부르고, 자손들은 그 앞에 꿇어앉아 문이 하나씩 열릴 때마다 돈(인정)을 바치고 절을 하며 안전과 풍요를 빌며 요왕문(댓가지)을 하나씩 뽑아나간다.
(사)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1980년 11월 17일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로 지정된 칠머리당영등굿은 1986년 11월 1일 보존단체가 인정되어 매년 공개시연(영등 송별제)을 하고 있다. 이 굿은 해마다 음력 2월 초하루와 열나흘 사이에 제주도 해안가 마을의 본향당에서 바람의 신인 영등신을 맞이하여 풍어와 해상안전 등 해녀들의 풍성을 기원하는 굿이다.
또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2009년에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보존회 단체는 2017년에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변경하고, 2023년에 작고하신 예능보유자 故 김윤수(金允洙)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전승 교육사, 이수자등 20명의 보존회 회원들이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전승 보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