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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오랜 역사와 전통, 자연과 사람의 공동체를 지켜 이어온 제주칠머리당영등굿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 국가무형문화재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제주도 해녀와 어부들의 민속 제례의식으로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귀중한 무형문화유산입니다.
제주도의 당굿은 우리 민족 고유 신앙의 원형을 보유하고 있어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높습니다. 또한, 제주도의 당굿 중 영등굿은 어부, 해녀의 해상안전과 생산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으로서 4면환해의 제주도의 문화적 특성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등송별제는 어부와 해녀들의 생산 의례적 성격이 농후하여 제주도 문화의 특성을 잘 반영해 주는 바, 특히 미역, 전복, 소라, 갈치, 조기, 옥돔 등의 씨를 바다에 뿌려 해녀 채취물의 증식을 도모하는 행사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민속제례의식입니다.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을 현대에 사는 우리가 잘 보존하고 계승·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에서는 전승, 보전의 가치를 찾고 이어나아갈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키고 이어갈 문화유산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보존회 활동만으로 그쳐서는 안됩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을 담아 제주의 민속신앙인 제주굿과 굿을 활용한 프로그램(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1980년 제71호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고,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보존회장 이 용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