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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환영제는 음력 2월 1일에 본래 칠머리당에서 벌이던 것이 현재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 어판장에서 열린다. 영등환영제는 한동안 심방 혼자 앉아 간단히 기원하는 형식으로 벌이던 것이, 근래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의 풍어제와 함께 벌이면서 규모가 커져 춤과 음악이 따르는 본격적인 굿의 모양을 갖추어 진행되고 있다. 영등환영제는 삼석울림, 초감제, 풍어제, 추물공연, 석살림, 산받음 등으로 짜여져 있다. 영등환영제는 심방들이 맡아서 대부분 굿으로 진행하고 풍어제는 제주시 수산업협동조합에서 유교식 제사로 지낸다.